자동차 주행 중에 한 번씩 핸들이 떨리는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면 그냥 지나가는 증상인가 생각하지만 계속적으로 핸들 떨림이 발생하면 불안감으로 인하여 운전에 집중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자동차의 핸들은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이 된 문제이기 때문에 작은 징후라도 놓치게 된다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별로 발생하는 핸들 떨림의 원인과 대처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시동 시 핸들 떨림 증상
자동차 주행을 위해서 운전석에 앉아서 시동만 걸었는데 갑자기 핸들이 떨린다면 매우 당황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엔진과 차체를 연결하는 엔진 마운트가 노후화되어 엔진의 진동을 흡수하지 못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엔진 마운트는 차체에 전달되는 진동을 감쇠시키는 역할을 하며 차종에 따라서 다르지만 엔진과 차체에 연결된 부품은 보통 3~4개로 진동 감소의 효과를 확실하게 보기 위해서는 엔진 마운트를 포함한 연결된 모든 부품들을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교체를 했음에도 동일한 현상이 계속적으로 반복될 경우에는 엔진 회전이 고르지 못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엔진 계통의 정비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어 변속 시 핸들 떨림 증상
자동차 기어를 드라이브(D)나 후진(R)으로 변속한 상태에서 핸들 떨림이 발생한 경우라면 파워 스티어링 휠 오일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파워 스티어링 휠 오일은 핸들이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오일로 오일이 부족할 경우 기어를 바꿀 때 핸들 떨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파워 스티어링 오일의 양은 오일 리저브 탱크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확인 후에 부족한 경우라면 파워 스티어링 오일을 보충하면 됩니다. 파워 스티어링 오일도 정확한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까운 정비소에 방문하여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 중에 핸들 떨림 증상
자동차 주행 중에 핸들이 떨린다면 타이어의 상태나 휠 밸런스의 상태를 살펴봐야 하며 특히 핸들이 상하로 심하게 떨린다면 뒷바퀴의 공기압과 타이어 마모도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의 상태는 계기판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며 마모도는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속 주행 시에 핸들이 떨린다면 클러치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속도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떨림 증상이 있다면 휠의 무게 중심이 균형 상태를 이루지 못하는 문제일 수 있습니다. 특히 90km/h 이상의 고속주행에서 핸들 떨림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면 빠르게 정비소를 방문하여 밸런스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 작동 시 핸들 떨림 증상
차량의 정지를 위해서 브레이크를 밟을 때 핸들이 떨리는 증상이 발생하면 브레이크 디스크나 패드 쪽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는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빠르게 점검을 받는 것이 필요하며 브레이크 디스크는 항상 마찰이 많이 때문에 마모와 변형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브레이크 디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마찰을 일으키는 부분인 브레이크 패드도 함께 관리를 해야 합니다. 세차 시에 열을 시키기 위해서 물을 뿌리는 경우가 많지만 물을 뿌리면 갑작스러운 온도 차이로 인하여 디스크의 변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온도가 내려가기를 기다렸다가 세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핸들 떨림 증상은 주행 중에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핸들 떨림 증상을 느끼게 된다면 빠르게 정비소를 방문하여 점검과 함께 정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핸들 떨림의 상황별 원인과 대처 방법을 알려 드렸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