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주행하다 보면 여러 가지로 신경 쓰이는 일들이 발생하며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당장 수리를 해야 하는지 그냥 타고 다녀도 괜찮은지 궁금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차량에 큰 문제가 있지만 바쁜 일상으로 인하여 그냥 지나쳐서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중에서도 중요한 자동차 핸들 돌릴 때마다 나는 소리 증상별 원인을 알려 드립니다.
자동차 핸들 소리 증상별 원인
1. 플렉시블 커플링
플렉시블 커플링은 비교적 낯선 부품으로 조향장치 모터와 웜기어가 서로 맞물리는 부분의 소음을 잡아주는 완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겨 커플링이 닿으면서 딱딱 소리가 날 수 있으며 계기판에 EPS 경고등이 켜질 수도 있습니다. 2009~2011년 정도에 생산된 현대 기아차 중에서 문제가 자주 발생하여 2016년부터 부상으로 수리를 해 주고 있습니다. 계속 방치하면서 주행을 하게 된다면 점차적으로 핸들이 무거워지면서 핸들을 움직이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2. 등속 조인트 (고무부트)
등속 조인트는 엔진에서 만들어지는 힘을 양쪽 바퀴로 전달하는 장치로 관절 역할을 맡고 있는 고무부트가 찢어질 경우에 구리스가 흘러나오고 따닥 따닥이나 삐그덕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초기에 발견을 한다면 고무부트만 교체하면 되지만 잘 몰라서 오래 방치하게 된다면 베어링이나 드라이브샤프트 등의 더 큰 부품들의 손상까지 발생하여 수리비용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10만 km 이상 주행한 차량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3.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 (파워펌프)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 휠을 사용하는 예전 차량들에서 발생하는 케이스로 유압의 힘으로 조향을 보조하는 형태의 차량입니다. 유압이 점차 빠지면서 핸들을 돌릴 때 보조하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뻑뻑하고 무거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파워펌프까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면 드드드득하는 소리가 나게 됩니다.
4. 클럭 스프링
클럭 스프링은 핸들 뒤쪽에 위치한 방향지시등이나 레버스위치 등에 구동축 역할을 하고 있으며 스위치를 움직이면 방향지시등이 켜지게 됩니다. 따라서 클럭 스프링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면 핸드를 돌릴 때마다 뚝뚝 끊어지는 소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에어백 경고등이나 클락션 미작동 등의 현상까지도 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핸들은 조향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치는 부품이기 때문에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면 정비소에 방문하여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핸들 돌릴 때마다 나는 소리 증상별 원인을 알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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