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회전은 자동차 엔진을 켠 상태에서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며 특히 겨울철에 차량을 예열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공회전은 차량의 엔진과 환경에 모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공회전을 줄이고 짧은 시간의 예열 후 천천히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차와 환경을 마치는 장시간의 공회전으로 인한 연료 소진과 엔진 손상을 알려 드립니다.
1. 공회전의 정의
공회전은 자동차가 주행하지 않고 시동만 걸려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많은 운전자분들이 겨울철에 차량 내부 온도를 조절하거나 엔진을 예열하기 위해서 공회전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가 차량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2. 공회전을 오래 하면 생기는 문제공회전을 오래 하면 엔진 오일의 압력이 낮아지고 오일 순환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엔진에 무리가 생기게 됩니다. 이는 결국 자동차의 동력 기관 수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차량을 예열해야만 제대로 관리된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출시된 차량은 예열 시간이 매우 짧아졌기 때문에 굳이 공회전을 오래 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공회전을 오래 하면 연비가 나빠지게 됩니다. 많은 운전자분들이 히터나 에어컨 작동을 위해 미리 시동을 켜놓지만 이는 주행할 때보다 더 많은 연료를 소모하게 합니다. 따라서 차량이 정차 시에는 시동을 끄는 것이 연료 효율성에 가장 좋습니다.
3. 공회전과 환경 오염
공회전은 일반 주행보다 많은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를 배출하여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됩니다. 그래서 일부 국가와 도시에서는 공회전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2분 이상 공회전을 하면 5만 원의 벌금을 부하고 있으며 30도 이상이나 0도 이하의 날씨에서는 단속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4. 예열과 공회전
최근 출시하는 자동차는 겨울철에도 30초에서 60초 정도면 충분하게 예열이 됩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천천히 주행하는 것이 오히려 엔진 온도를 높이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급하게 가속하게 된다면 엔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짧은 시간이라도 예열 후 천천히 주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이륜차의 경우 RPM이 높아야 하므로 일정 시간 예열이 필요하며 COLD 경고등이 꺼질 때까지 대기한 후 출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은 공회전을 통한 예열이 필요 없습니다. 엔진을 미리 예열할 필요 없이 바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6. 대기 환경 보존법
대형 쇼핑몰이나 마트에서 공회전을 하면 더 큰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기 환경 보존법에 따라 3분 이상 공회전을 하면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의 경우에도 지나치게 추운 날씨가 아니라면 3분에서 5분 정도의 공회전은 필요 없습니다.
공회전은 엔진에 무리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 오염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차량의 효율적인 관리와 환경 보호를 위해 공회전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차와 환경을 마치는 장시간의 공회전으로 인한 연료 소진과 엔진 손상을 알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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