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할 때 한 번쯤은 과속 카메라의 단속 기준은 내비게이션 속도인가?, 아니면 계기판 속도인가? 가를 고민해 본 적이 있습니다. 도로 위에서 안전을 위해서는 자신의 차량 속도를 정확히 아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내비게이션과 계기판의 속도 측정 차이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내비게이션과 계기판 중에서 과속카메라 단속 기준과 과태료를 알려 드립니다.
1. 과속 카메라의 단속 기준
과속 카메라는 운전자의 속도를 측정하여 과속 여부를 판단하고 적발된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게 됩니다. 내비게이션과 계기판의 속도 측정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운전자마다 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내비게이션의 속도 측정
내비게이션은 GPS를 기반으로 속도를 측정하고 있으며 GPS 데이터는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실제 주행 속도와 유사한 값을 제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급가속이나 급감 속을 할 때는 반응 속도가 느려질 수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정확한 속도가 표시되지 않을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 계기판의 속도 측정
계기판은 차량의 타이어 회전수를 측정하여 속도를 표시하고 있어며 타이어의 크기, 마모 상태, 공기압 변화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안전 기준에 따라 계기판은 실제 속도보다 5~10km/h 정도 더 높게 표시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계기판을 기준으로 주행하게 된다면 제한 속도 내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2. 과속 카메라의 종류
- 고정식 단속 카메라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고정식 단속 카메라는 보통 신호등 근처에 설치되어 있으며 도로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속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차량이 센서를 통과하는 시간을 기록하여 평균 속도를 계산하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서 속도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단속을 피할 수 없으며 제한 속도를 준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이동식 단속 카메라
이동식 단속 카메라는 주로 외곽 도로와 고속도로에 설치하고 있습니다. 자주 위치가 변경되어 운전자가 설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고 레이저 기술을 이용하여 최대 1,200m 거리까지 속도를 측정할 수 있으므로 주행 시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구간 단속 카메라
구간 단속 카메라는 특정 구간의 처음과 끝에 설치되어 있으며 차량의 이동 시간과 거리를 측정하여 평균 속도를 계산하게 됩니다. 이 구간 내에서 평균 속도가 제한 속도를 초과하면 단속 대상이 되므로 주행 중 항상 제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주행해야 합니다.
4. 연속 이동식 단속 카메라
이 카메라는 이동식 단속 카메라와 구간 단속 카메라의 기능을 조합한 것으로 약 2km 간격으로 설치되어 주행 중 언제 단속될지 알 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주행 중에는 항상 안전 운전과 속도 준수가 중요합니다.
5. 과속 카메라의 단속 기준
-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의 차이
고속도로에서는 일반적으로 속도 제한이 100km/h에서 120km/h로 설정되어 있으며 일반 도로는 50km/h에서 80km/h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한 속도는 도로의 특성과 주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과속 단속 기준
과속 카메라에서의 단속 기준은 일반적으로 속도 제한을 초과한 경우입니다. 따라서 60km/h 제한 구역에서 70km/h로 주행하면 과속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차량 속도계의 오차 범위를 고려하여 일정 범위 내에서의 속도 초과는 단속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6. 과속 시 부과되는 과태료
과속 카메라에 적발되면 도로교통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되며 초과 속도에 따라 과태료는 달라지게 됩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노인 보호구역 등에서는 가중 처벌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20km/h 이하 : 40,000원 (어린이 보호구역 70,000원)
- 40km/h 이하 : 70,000원 (어린이 보호구역 110,000원)
- 60km/h 이하 : 100,000원 (어린이 보호구역 140,000원)
- 60km/h 초과 : 130,000원 (어린이 보호구역 170,000원)
7. 과속 단속의 오차 범위
때때로 과속을 했지만 단속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무인 카메라의 특성상 오차 범위를 설정해 두었기 때문으로 경찰은 안전상의 이유로 허용 범위를 공개하지 않지만 지역별이나 도로별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규정 속도에 맞춰 주행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한 과속 카메라 단속에 대한 이의 제기는 경찰서나 관할 관청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이의 제기를 위해서는 단속 당시의 사진과 속도 측정 기록 등을 첨부해야 하며 사건의 경위를 상세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운전 중 과속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사전에 내비게이션과 계기판의 속도 차이를 이해하고 각종 과속 카메라의 종류와 단속 방식을 숙지하여 안전 운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비게이션과 계기판 중에서 과속카메라 단속 기준과 과태료를 알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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