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친환경차 구입이 증가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일반 내연기관 차보다는 고가인 이유로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기존의 내연기관차가 오래되어 중고 전기차로 바꿔볼까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중고 전기차 구매 시 필수 체크 사항과 보조금 지원 여부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전기차 시장 상황
아직까지는 친환경차 시장은 혼란스럽고 작은 수준이기 때문에 친환경차 구매 시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잘못하면 금전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으며 운이 없다면 큰 후회로 남을 수도 있게 됩니다. 또한 차를 인수받는데도 출고가 계속 지연되어 평균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으로 새로 나온 모델을 구매하여 즉시 운전하고 싶지만 1~2년 뒤에 받는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는 것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전기차 보증 기간
최근에는 중고 전기차를 구매하려고 문의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내연기관 차와 다르기 때문에 중고 전기차 구매 시 어떤 부분을 자세히 봐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보증기간과 보조금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배터리 보증 기간 : 가장 중요한 부품으로 일반적으로 8년에 16만 km, 10년에 20만 km의 보증기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기간에 고장이 나는 경우에는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보증기간이 끝났다면 신중하게 결정이 필요하게 됩니다.
- SOH(State of Health) 체크 : 배터리의 수명과 성능을 나타내는 수치로 보증기간이 끝났다면 꼼꼼한 SOH 체크가 필요합니다. 만약 SOH가 70% 이하로 떨어졌다면 배터리의 수명은 거의 다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행 가능한 최대 거리가 400km라고 한다면 SOH가 70%면 280km를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이동 거리가 짧으신 분들은 걱정이 없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배터리가 노화되어 문제를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중고 전기차 보조금 지원
중고 전기차를 구매하면 보조금 지원 혜택을 받기가 어렵지만 중고전기차 시세 자체가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부분을 감안하였기 때문에 적정가격에 충분히 구매가 가능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또한 차량을 구매할 때 취등록세도 현재 진행 중인 정책으로 감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중고전기차 매물만 꼼꼼하게 체크하여 선택을 한다면 좋은 차량 구매가 가능하게 됩니다.
취등록세는 보통 140만 원까지 면제가 되어 차량 가액의 7%의 취득세를 절감하게 됩니다. 또한 전기차는 지역 자치단체의 보조금을 지원받기 때문에 2년 동안은 자신이 살고 있는 거지주에서만 거래를 할 수 있으며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정해진 2년의 의무 운행 기간을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이를 어기고 다른 지역의 판매자와 거래를 한다면 지금까지 받은 모든 보조금을 반납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전국 이전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중고 전기가 구매 시 필수 체크 사항
- 중고 전기차 구매 전 SOH(State of Health) 체크가 필요하며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정비소를 방문하면 진단기를 통하여 SOH 체크와 확인이 가능하며 차량의 연식에 비해 다소 주행거리가 길더라도 SOH가 높은 배터리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전기차의 충전 방식은 AC 3상, 차데모, DC 콤보 방식이 있으며 요즘 나오는 전기차의 충전기는 보통 DC 콤보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차량들은 AC 3상이나 차데모를 사용하고 있어서 충전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 시세가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중고 전기차 구매할 때에는 DC 콤보 방식을 선택하여 간편하게 빠르게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 2017년부터 충전 방식이 변경되어 DC 콤보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중고 전기차를 고를 때에는 2017년 이후 차량부터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 전기차 구매 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중고 전기차 필수 체크 사항과 보조금 지원 여부에 대해 알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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