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의 계기판에는 다양한 종류의 경고등이 존재하며 경고등이 켜지면 운전자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초록, 노랑, 빨강의 3가지 색상으로 강도별로 알려주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중요한 자동차 엔진오일 경고등이 켜졌을 때 대처 방법과 교체 주기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엔진오일의 역할
자동차에서 엔진오일은 심장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가장 큰 역할로는 부품과 부품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을 감소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엔진오일이 부족할 경우 유압이 낮아지게 되면서 자동차 엔진오일 경고등이 점등되며 운전 중에 점등된다면 차량을 빠르게 정차한 뒤에 빠르게 점검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연기관 자동차라면 주기적으로 정비, 세차, 주유, 오일류 교체 등을 신경 써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나 오일류는 교체주기를 잘 맞추고 차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엔진오일 교체 주기
평소 차에 관심이 없는 분이라면 엔진오일 교체 주기에 대해 잘 모르거나 교체에 대해 신경을 안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보통 5,000km에 교체해야 한다거나 10,000km 교체해야 하고 교체 주기를 짧게 해야 한다거나 길게 해야 한다는 등의 많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엔진오일은 자동차마다 해당하는 시기가 있으며 다음과 같은 가혹조건에서 주행을 많이 한다면 앞당겨서 자주 점검하고 필요시 교체해야 좋습니다.
- 짧은 거리를 반복적으로 주행했을 경우
- 먼지나 모래가 많은 지역을 주행했을 경우
- 과다한 공회전을 사용했을 경우
- 교통 체증이 심한 구역을 주행했을 경우
- 잦은 험로 (비포장도로, 눈길, 자갈길, 모랫길)을 주행했을 경우
- 내리막길, 오르막길, 산길을 주행했을 경우
- 견인차, 상용차, 택시, 경찰자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 잦은 급가감속 및 고속 주행을 했을 경우
- 출발과 정지의 잦은 반복을 했을 경우
- 부식물질, 소금 위 또는 한랭 지역을 주행했을 경우
- 캠핑용, 견인용으로 사용 또는 지붕 위에 짐칸 탑재를 했을 경우
- 추천하지 않는 엔진 오일을 주입했을 경우 (낮은 오일 등급, 세미 합성유, 광유 등)
가혹조건을 보면 짧은 거리를 반복하여 다니거나 먼지나 모래가 많은 지역과 과다한 공회전이나 교통 체증이 심한 지역으로 급가감속과 고속운전, 내리막길이나 오르막길 운전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차를 운전하는 거의 모든 분들은 가혹 조건에 해당이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운전이 아닌 가혹조건에 맞춰서 엔진오일을 교체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량마다 교체시기가 다르지만 평균적으로는 7,000~10,000km에 한 번씩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광유로 교환을 한다면 5,000~7,000km가 적당하고 고급 합성유의 경우에는 7,000~10,000km에 한 번씩 교체를 해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만약 운전거리가 평균 1km 정도라도 6~12개월 사이에는 꼭 교체를 해줘야 합니다. 엔진오일에 들어가는 순간 공기와 만나게 되어 산화가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운전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교환을 안 한다면 산화된 오일이 슬러지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 경고등이 켜진다면
엔진오일을 교체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엔진오일 경고등이 켜진다면 누유가 발생했거나 펌프의 유압이 약해졌거나 압력에 문제가 있을 경우 등의 다양한 원인들이 있습니다. 주행 중에 엔진오일 경고등이 켜지면 평평한 도로에 주차를 한 후에 시동을 끄고 팬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잠시 기다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 레벨 게이지의 색상과 표시된 눈금을 확인해 주시면 되며 두 점 사이에서 오일이 묻어 나오는 상황이라면 적정량을 확인해 보고 가까운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오일은 주기적으로 교환을 해주는 차량 소모품으로 자동차마다 주기가 다를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1년에 한 번씩 정도는 교체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경고등이 켜진다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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