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은 우리 생활가 가장 밀접한 보험으로 매년 갱신하면서 보험료가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다양한 할인 특약과 할인제도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마일리지 특약 - 매년 주행거리가 적을 경우 유리
평소에 대중교통의 이용으로 자동차 운행이 많지 않다면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일리지 특약은 자동차 보험의 여러 가지 특약 중에서 가장 할인 폭이 크기 때문에 연간 주행거리가 2,000~5,000km 불과할 경우 보험료를 최대 42%까지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사가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이유는 주행거리와 사교율의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일리지 특약은 다른 할인 혜택과는 다르게 보험계약이 종료된 이후에 납부한 보험료에서 일부 금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돌려받는 금액도 커지게 됩니다.
자녀할인 특약 - 자녀가 있거나 태아를 임신한 가정에 유리
자녀할인 특약은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만 5~7세의 자녀가 있거나 임산부가 있는 가족에게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제도입니다. 아이가 있는 운전자일 경우 아이가 있어서 때문에 더욱 안전하게 운전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할인율은 보험사와 자녀의 나이에 따라서 달라지며 최대 15%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산부와 자녀 둘이 해당될 경우 할인율이 가장 높아지며 임산부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임신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보험에 가입한 이후에 임신 사실을 알았을 경우에도 임신확인서를 제출하면 날자를 소급해서 납부한 보험료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
수리비가 적게 발생하는 자동차가 유리
현재의 자동차 보험은 일반 자동차들이 낸 보험료로 고가 수입차의 수리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보험사의 손해율이 높으면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도 인상이 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금융위원회에서는 수리비가 적게 발생하는 자동차를 구입하면 보험료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수리비가 비싼 고가 수입차의 자기 차량손해담보 보험료에 대한 할증 강화 보험제도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자동차 보험은 평균 수리비의 120%를 초과하는 46개 모델에만 15%의 자차담보 할증 특별요율을 적용하였지만 150%를 초과하는 모델에 보다 강화된 특별요율을 최대 23%까지 적용하였습니다. 따라서 고가 수입차의 보험료 인상으로 상대적으로 수리비가 저렴한 국산차 운전자는 보험료 인하 효과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안전운전 습관으로 안전운전 할인
일부 보험사에서는 T맵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분들에게 T맵운전습관점수에 따라서 보험료를 최대 10% 할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T맵 운전습관은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을 수집한 운행 데이터를 100점 만점으로 점수화하여 표시하고 있으며 보험사의 안전운전 할인 혜택은 최근 6개월 이내 1,000km 이상 T맵 목적지 설정 후 주행한 점수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일 경우에는 현대자동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블루링크 이용자가 현대해상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최대 12%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90일 동안 1,000km 이상을 주행하며 블루링크 안전운전 점수가 70점 이상이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현대해상커넥티드카 UBI특약에 가입이 가능합니다. 블루링크 안전점수는 급가속, 급감속, 심야운행 횟수 등의 주행 정보를 가지고 계산되는 방식입니다.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 장착 할인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했을 경우에 운전자에게 경고하거나 자동차 스스로 차량을 제어하는 장비로 전방 충돌 경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중에서 일부 기능이 있는 차는 보험사에 따라 다르지만 보험료의 최대 4%의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통사고 발생이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조험사에서는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운전을 도와주는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의 역할이 크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블랙박스 장착 할인
자동차 사고 발생 시 보험사가 블랙박스를 확인해 과실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블랙박스를 장착해도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블랙박스 장착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차량 번호와 블랙박스 장착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보험사에 첨부하면 됩니다. 보험 가입 이후에 블랙박스를 장착한 경우에도 블랙박스 장착 사진을 제출한 날짜부터 할인을 받아서 보험료의 일부를 환급받게 됩니다. 최근에는 블랙박스 장착 할인율을 줄이는 보험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가입 전에 할인율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중교통이용 특약, 승요차요일제 특약
보험사마다 할인율이 다르지만 대중교통이용 특약은 가입자가 자동차보험 가입 이전 3개월간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월평균 6만 원 이상이면 5% 할인, 12만 원 이상이면 최대 8%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금액 확인은 충전식 선불교통카드나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확인하며 시외버스, 택시, 항공기, 기차는 대중교통 이용실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승용차요일제 특약은 평일에 하루 운전하지 않는 요일을 지정해서 지정한 요일에 특정 일수 이하로 운행하면 만기 시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제도입니다. 차량 사용 일수를 줄이면서 사고에 대한 위험도를 낮추는 것으로 승용차요일제 특약을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에 차량 운행을 확인할 수 있는 보험사의 단말기를 별도로 설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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