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오일은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어서 주기적으로 잘 관리하고 있지만 미션오일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동차 미션오일도 엔진오일과 마찬가지로 소모품이라서 제때 교체가 필요합니다. 미션오일 교체가 필요할 때 발생하는 증상과 교체 주기 및 비용 등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미션 오일의 기능
주로 미션이라고 부르고 있는 자동차의 변속기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동력의 회전수와 힘을 적절하게 변경해 주는 장치로 기어를 변경할 때 동력을 바퀴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마찰 없이 기어 변속을 잘하게 도와주는 것이 미션오일의 기능입니다. 미션오일은 한국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미션 요일 보충시 Transmission Fluid라고 쓰여있는 뚜껑을 찾으면 됩니다. 또한 자동차 미션오일의 종류는 변속기의 종류에 따라서 트랜스 미션오일, 오토 미션오일, 수동 미션오일로 분류하게 됩니다.
미션 오일 교체 증상
자동차 미션오일이 부족하거나 미션오일의 교체 주기가 지나게 되면 주행을 할 때 기어의 변속이 원활하지 않거나 기어 변속 후에 가속이 더디게 됩니다. 또한 원래 속도를 내지 못하고 헛도는 느낌이 들고 탕하는 소리나 떨림 현상이 발생하여 평소와 같은 부드러운 주행이 어렵게 됩니다. 미션 오일을 교체하지 않고 이러한 증상을 계속 방치한다면 기어 변속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서 연비 저하와 점점 변속기 고장으로 이어져서 엄청난 수리비가 발생하게 됩니다.
미션 오일 교체 주기
요즘 출시하고 있는 6단, 8단, 무단 등의 자동변속기 차량의 미션오일은 무교체와 무점검으로 제조사 매뉴얼에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미션오일을 교체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일반 차량의 경우 미션 오일의 교체 주기는 주행거리 50,000~80,000km로 권장하고 있지만 보통적으로 100,000km 주행마다 미션오일 교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 변속기어 차량이라고 해서 무조건 미션 오일을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며 주행거리도 운전자의 운전 습관이나 주행 환경에 따라서 다르게 됩니다.
평소 교통 체증이 심한 구역이나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 고속주행, 급가감속 주행, 짧은 거리 반복 주행 등이 변속기에 많은 무리가 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미션 오일 상태를 확인하고 미션 오일 교체주기가 아니더라도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션 오일에 쇳가루 등의 이물질이 많이 있거나 미션 오일의 색이 검거나 검 붉은색 또는 갈색일 경우 바로 교체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션 오일의 교체 주기를 놓치게 된다면 미션이 망가지고 미션 오일의 10배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미션 오일 교체 방법
- 드레인 방식 : 자동차 하부에 있는 미션오일 드레인 코크를 열어서 오염된 미션오일을 빼내고 빼낸 만큼의 양을 다시 채워주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드레인 코크를 열어서 기존 오일을 그냥 빼내기만 하기 때문에 오염된 오일이 부품의 곳곳에 남아 있어서 새로운 미션오일이 금방 오염되기 때문에 교체주기가 짧은 것이 단점입니다.
- 순환장비 사용 : 미션 오일을 보충하는 입구와 배출하는 출구에 순환계 장비를 연결하여 새로운 미션 오일을 넣으면서 기존의 오염된 미션 오일을 빼내는 방식으로 작업이 끝나면 새로운 미션 오일로 가득 차서 드레인 방식보다 교체 주기가 길은 게 장점입니다.
미션 오일 교체 비용
미션 오일의 교체 비용은 정비소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20만 원 전후의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미션 오일 교체 작업 방식과 변속기의 종류와 오일의 종류에 따라 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하는 장비와 미션오일이 교체되는 양 등을 확인하는 게 필요합니다. 평균 20만 원의 교체 비용이 부담스럽지만 보통 4~5년 정도에 한번 교체한다고 생각하고 교체하지 않고 미션이 망가진다면 더 큰 비용이 발생하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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