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에 운전이 능숙하신 분들도 야간에 고속도로나 여행지에서의 운전을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도 야간에 사고의 위험성이 더욱 높기 때문에 평소보다 긴장감과 주의사항을 인지한 운전이 필요합니다. 야간 운전 시 주의사항과 다른 운전자 분들을 위한 운전 매너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야간운전이 어려운 이유
야간 운전은 사물을 파악하고 시각적인 정보를 습득하기 위한 빛을 충분하게 얻지 못하기 때문에 차량의 헤드라이트나 도로의 가로등과 건물의 조명 등에서 발산되는 빛을 통해 주변의 정보를 얻어야 합니다. 따라서 부족한 빛으로 인하여 얻는 정보가 제한되면서 이로 인해 운전자가 느끼는 체감 속도가 30%가량 늘어나 사고의 위험에 커지게 됩니다. 야간 운전이 익숙하더라도 주간 운전 대비 부족한 시각 정보를 가지고 운전을 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성이 더 커지며 운전 초보자의 경우에는 다양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운전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야간운전 시 주의사항과 운전 매너
1. 1차로 주행 금지, 2,3차선 이용
야간에 1차선에서 주행을 하는 경우 반대편 차량의 불빛으로 인해 눈이 부셔서 피로감과 더불어 시야 확보가 어렵게 됩니다. 또한 1차선은 추월도로로 빠르게 달리는 차량이 많아서 사고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1차로 주행을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또한 초보 운전자가 아니더라도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야간에 운전할 경우에는 2, 3차선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실내는 어둡게 룸밀러는 살짝 올리기
야간 운전 시에는 주변의 환경이 어둡기 때문에 차 안은 밝아야 한다는 생각 하지만 실내등을 끄고 운전하는 게 편하고 도움이 됩니다. 차량 실내가 밝으면 빛이 전면 유리에 반사되기 때문에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방해가 됩니다. 또한 휴대폰이나 내비게이션 등도 최대한 밝기를 낮춰주고 후방 차량이 상향등을 켰을 때 빛이 룸밀러에 비쳐 눈이 부시기 때문에 후방 차량의 상단 부분만 보이도록 룸밀러를 살짝 올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전조등은 필수 방향지시등은 미리
야간 운전 시에는 운전자들이 다른 차량의 움직임을 파악하거나 차량 자체를 인지하기가 늦고 어렵습니다. 따라서 야간에 전조등이나 후미등을 켜지 않으면 다른 운전자들이 차량을 식별하기 어려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 야간 운전을 위해서는 전조등을 켜는 것은 필수입니다. 또한 야간에는 운전자의 시야가 좁아지고 인지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야간엔 평소보다 방향지시등을 일찍 켜서 주변 차량에 주행 방향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게 좋습니다.
4. 상향등은 꼭 필요할 경우에만
야간 운전 시 주변의 불빛이 전혀 없는 곳을 운전할 경우에는 상향등을 켜고 운전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커브길에서는 상향등으로 코너의 구부러진 정도를 확인할 수 있어서 안전 운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운전 상황에서는 상향등의 밝은 빛이 마주 보는 반대편 운전자에게 시야확보와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가급적 상향등은 끄고 운전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차량 통행량이 많은 경우에는 상향등을 끄고 운전하는 게 기본 매너이고 정말 어두운 곳이 아니라면 전조등을 켜고 운전하셔도 문제가 없습니다.
야간 운전은 주간 운전보다 훨씬 위험하고 시야가 좁아지고 가로등이 없는 도로에서는 과속을 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야간 운전을 할 경우에는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고 지정 속도를 유지하거나 평소 낮에 주행하는 것보다 속도를 20% 정도 감속운행하는 것이 게 좋습니다. 야간 운전 시 주의사항과 운전 매너에 대해 알려 드렸으며 본인은 물론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평소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야간 운전 시에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운전하시는 게 좋습니다.
댓글